공지사항
주주서한
작성일 : 2024.01.05
[ 주주 서한 ]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셀리드의 미래를 믿고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주주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목표하고
도전하시는 일들의 풍성한 결실을 맺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3년 셀리드는 항암면역치료백신 및 코로나19백신 개발 전문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백신 AdCLD-CoV19-1 OMI 임상 2상 시험 중간분석 결과, 백신 접종 후 4주 시점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접종 전 대비 3.49배 증가하였으며, 특히 코로나19 감염 및 예방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시험 대상자에게서는 중화항체 수치가 접종 전 대비 10.08배 증가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글로벌 백신 제약사의 임상시험 결과와 비견할 만한 결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임상 3상 시험은 질병청의 도움으로
대조백신을 무상지원 받아, 지난 11월 27일 국내 13개 임상실시기관에서 순차적으로 대상자 모집과 투여를
진행해 가고 있으며, 12월 말 기준 약 480명의 투여를
완료하며 차질없이 신속하게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범용 다가백신은 당사가 개발
중인 다가백신 후보물질의 교차 중화능 평가를 통해 다양한 변이에 대한 폭넓은
예방효과 등 연구결과의 우수성과 성과 창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2023년 제1차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 ‘신속 범용백신 기술개발 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58종의 슈도바이러스 라이브러리를 구축하여 향후 새롭게 출현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변이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한 기반을 축적해 가고 있습니다.
BVAC파이프라인중 두경부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E6E7은 임상 1/2a상 시험계획서(IND)를 12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였습니다. 두경부암은 뇌와 안구 등을 제외한 두부(Head)와 경부(Neck)에서 발생하는 각종 암으로서, 보건복지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두경부암 5년 유병자 수는 지난 2010년 1만 3,902명에서 2020년 2만 491명으로 10년 새 약 47% 증가하는 등 발생 빈도와 사망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자궁경부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C는 연구자
주도 병용투여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며, 시험
대상자 Part A_9명중 9명 등록, Part B_25명 중 24명의 모집을 완료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수준으로 구축한 GMP시설과 전문인력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원스탑 토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CMO, CDMO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창출 성과를 이뤄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2023년 약 50억 원 규모의 ‘이중표적 CAR-T세포치료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였고, ‘Lentiviral vector’의 위·수탁 개발 및 GMP 생산을 위한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현재 여러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과 추가적인 계약 체결을 위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조직 내 R&D 역량 강화와
더불어 향후 바이오 클러스터 단지에 위치한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마곡 바이오 클러스터 단지 내(內) 신사옥 및 R&D센터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지난 7월 개최했습니다. 전액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을 완료함으로써 투자에 따른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당사가 소유한 마곡과 성남에 위치한 토지에 대하여 자산재평가를 결정하고
시행하였으며, 자산재평가 결과 재평가 금액은 약 234억원, 재평가차액은 약 151억원입니다.
또한, 오미크론 임상3상 시험 비용 등 개발비에
대하여 K-IFRS 기준에 따라 자산화 회계처리를 함으로써 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실 규모에 대한 부담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주
여러분!
지난해 목표하고 추진했던 활동들이 빠르게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한 부분과,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운전자본확충을 위해 부득불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됨에 따라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막중하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모든 임직원이 지혜를 모아 여러가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아래와 같은 성과를 이루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오미크론 전용 백신 ‘AdCLD-CoV19-1 OMI’은 조속히 국내 13개 임상실시기관에서 대상자 투여를 마무리하고, 베트남과 필리핀에서의 IND승인을 득한 후 지체없이 글로벌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내 허가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당사는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범용 다가백신의 개발에도 주력하여 각종 국가적,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셀리드의 독창적인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을 통한 백신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BVAC파이프라인 개발에도 가일층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라이선스아웃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BVAC-C는 면역관문저해제와의 병용투여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의 중간결과를 확보하고 그 결과를 국제적인 학회 등을 통해 연구자분께서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BVAC-E6E7은 임상 1/2a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고 임상시험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BVAC-M은 임상 1상 IND 신청을 위한 자료를 보완하여 재신청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내 레퍼런스 및 입지를 구축하여 신규 고객사 수주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창출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국내외 다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과 계약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출 확보의 성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행사 및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K-바이오백신펀드, 파트너링 등 셀리드의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재무 안정성과 더불어 공동개발, 라이선스 아웃 등 국내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아가겠습니다.
우리 셀리드는 지난해를 발판 삼아 올해 갑진년 ‘푸른 용의 해’가 상징하는 것처럼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더 높이 성장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셀리드는 당사의 경영철학에 따라 경영활동과 관련한 중요한 사항의
발생시에는 자본시장법 및 공시규정 등 관계 법령 및 규정에 의거하여, 공정하고 신속하게 공시 및 보도자료
등의 방법을 통해 주주분들께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셀리드의 미래를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주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주주 여러분 가내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